2014년 1월 신경학적두뇌기능평가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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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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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기능평가프로그램개발
1. 개발취지
질병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진단이 정확해야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교육과 청소년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창립한, 글로벌리더영재교육학회의 창립이념을 실천하기위해서는
교육대상인 학생/청소년들의 어려움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합니다.
학습 또는 학교생활에서 단순히 밖으로 들어난 결과가 아니라, 그러한 결과를 유발한 원인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교육이나 학생지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교육시킬까’ 보다, 교육받는 학생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입니다.
학생/청소년들이 교육이나 지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평가는
대한난독증협회의 창립이념을 실천하는 첫걸음입니다.
2. 개발배경
“우리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우리의 뇌가 그렇게 생겼기 때문이다!”
(마이클 가자니가 박사, 캘리포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미국 심리학회장 역임, 저서 "The Cognitive Neurosciences")
세계적인 뇌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가자니가 박사의 말처럼 인간의 행동과 생각, 마음의 중심에는 “뇌”가 있습니다.
뇌 과학이 발달하면서 그동안 신비의 영역이었던 “뇌”가 서서히 그 베일을 벗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두뇌에서 벌어지는 학습의 기전들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어서 “뇌”를 기반으로 한 학습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적인 기반 위에서 좀 더 정교하게 학습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는 집중력을 마음과 의지의 문제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신만 차리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뇌 과학이 발달하면서 집중과 관련된 두뇌기능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으며,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 중,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 요소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예를 들면 주의집중력이 잘 발휘되기 위해서는 일정수준의 “각성”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각성이란 쉽게 말해서 정신이 “맑게” 깨어 있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정신이 “맑게” 깨어 있어야 집중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ADHD 아동의 전두엽을 검사해보니 두뇌의 “저 각성” 이 나타납니다.
즉 “맑게” 깨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력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각성이 부족하면 본능적으로
강한 자극을 통해 두뇌를 일깨우고자 움직임이 많아지게 됩니다. 주의결핍이 나타나는 이유는 마음과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간 망상체로부터 대뇌피질까지 뻗어 있는 신경학적 회로인 “각성조절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정서적 안정은 중요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집중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오래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나타나는 불안증이나 우울증 등을 마음의 문제로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안정적인 가정환경이나 학교환경은 두뇌발달에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같은 집안에서 같은 방식으로 키워도 어떤 아이는 정서적인 문제를 겪고, 어떤 아이는 큰 문제없이 성장합니다.
어떤 가정환경은 무척 열악하지만 자녀들이 꿋꿋이 잘 성장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두뇌가 어려운 여건들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때문입니다.
학습의 주체, 생각의 주체는 두뇌입니다. 뇌 과학이 발달하면서 학습 시 두뇌에서 이루어지는 신경학적 정보처리과정에 대한 분석적평가가 가능해졌습니다.
이것이 신경학적 두뇌기능평가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배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