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 시 난독증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음운인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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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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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은 음운인식능력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운인식이란 말소리에서 음절 또는 음소를 인식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음운인식능력이란 단어가 음절과 음소라는 더 작은 단위로 구성 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능력을 말한다.
또한, 음절과 음소의 작은 단위를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도 포함한다.
감나무란 소리를 들으면 우리두뇌에는 감나무라는 소리표상이 한 덩어리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나무”란 한 덩어리가 ‘감’, ‘나’, ‘무’란 음절단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감” 이란 음절도 “그” “아” “움”이란 음소가 합쳐진 것이란 걸 인식하게 된다.
즉 “감나무”란 단어가 음절과 음소라는 더 작은 단위로 구성 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음운인식능력이 발달한 경우 글자를 배우는 것이 쉽고 읽기발달에도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난독증이 있는 아동들은 단어가 음절, 또는 음소라는 더 작은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글자를 배우는 단계에서 또는 읽기에서 어려움이 나타난다.
한 사람의 음운인식능력의 발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그 사람의 소리처리능력이다.
소리처리능력이 부족하여 음성언어의 구성요소인 말소리에 대한 작고 빠른 변화를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
음운표상이 명료하게 발달하지 못해 음운인식능력이 부족해 진다.
소리처리능력의 부족 -->음운표상이 명료하지 못함 --> 음운인식능력저하--> 난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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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난독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글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읽기능력이 부족한 아동들의 소리처리능력을 조사해 본 결과, 그들이 일반아동보다 소리처리능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읽기지도 시 소리처리훈련을 병행하였을 때 읽기지도만 진행했을 때 보다 읽기능력의 개선이 탁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난독증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읽기지도와 함께, 해당 아동의 소리처리능력을 개선시키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