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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에 관한 자료

Dyslexia-How far we've come-1 난독증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진 것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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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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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0
조회
5,4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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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5, 2014 by Martha Burns, Ph.D

 

 

아래 글을 쓴 마사 번즈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적이 있다.

 

언어 교육 및 뇌 과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교수로서 최신 뇌 과학 논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낸다는 인상을 받았었는데 내가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APD(청각처리장애: auditory processing disorder)에 관한 논문도 집필하였다.

 

난독증과 학습장애, 언어장애, 주의력결핍장애(ADD), 자폐증 등은 모두 청각적 처리 이상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아 모두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으며 나도 이에 동의한다.

 

For most of the 40-plus years that the term “dyslexia” has been in existence, and although the diagnosis has long been considered a “learning disability,” it has been based on comparisons with average readers. Simply put, a child has been diagnosed with “dyslexia” if he or she is shown to have an IQ in the “normal” range but falls at or below the 10th percentile on standardized tests of reading for a specific age group. The cut-off has been arbitrary, often varying considerably from one setting to another. As a result, a child who falls at the 12th percentile might be considered a poor reader while a child falling at the 10th percentile would be diagnosed with dyslexia.

 

난독증(Dyslexia)”이란 용어는 지난 4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존재해왔습니다. 비록 오랫동안 학습장애(learning disability)”로 진단되곤 했지만, 이것은 평균 독자와의 비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만일 어떠한 아이가 정상범위에 속하는 IQ를 가지고 있으나 특정 연령 집단의 표준화된 읽기 검사에서 10% 미만에 속하는 경우, 이 아이는 난독증진단을 받아왔다. 기준은 임의적이었고, 종종 설정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나타내었다. 그 결과, 10%에 속하는 아이가 난독증 진단을 받는 반면에 12%에 속하는 아이는 좋지 못한 독자로 고려되었을 것이다.

The technical term for that diagnostic approach is called “discrepancy criteria.” Stanislas Dehaene, in his book Reading in the Brain, succinctly explains that the diagnosis of dyslexia has thus depended “on the setting of an arbitrary criterion for ‘normality’ [which] might lead to the erroneous conclusion that dyslexia is a purely social construction.”

 

진단 방법을 위한 전문용어로는 차이 기준(discrepancy criteria)”이라고 합니다. Stanislas Dehaene은 자신의 저서인 ‘Reading in the Brain’에서 난독증의 진단은 정상에 대한 임의적인 기준 설정에 의해 결정 되었다그리고 이는 난독증을 순수한 사회적 구조물로 간주하는 잘못된 결론을 가져왔을 것이다.”라고 간결하게 설명했습니다.

 

Certainly, for those parents among us who have a child diagnosed with dyslexia, it is obvious quite early in the educational process that our bright child is not just behind in reading but dumbfounded by the written word. A child with dyslexia seems to struggle at every turn.

 

물론, 난독증 자녀를 둔 일부 부모들에게는 자신의 밝은 아이가 읽기에서 뒤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문자로 표현된 단어에 아연실색한다는 것이 교육과정 초기에 명백하게 나타납니다. 난독증 아이들은 언제나 고군분투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Psychologists, neurologists, and special educators have understood that as well and since the 1970s have assumed dyslexia has a neurological basis. In fact, the term “dyslexia” actually stems from the Greek alexia, which literally means “loss of the word” and was the diagnostic term used when adults lost the ability to read after suffering a brain injury. Dyslexia was a term adopted to confer a lesser (though still neurologically based) form of reading impairment seen in children. However, determining the neurological basis has been elusive until relatively recently.

 

심리학자와 신경학자, 특수교육자는 이것을 이해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1970년대부터 난독증이 신경학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가정했었습니다. 사실, “난독증이라는 용어는 단어의 상실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실독증(Alexi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뇌 손상을 겪은 후에 글을 읽는 능력을 잃어버린 성인들을 위한 진단 용어였습니다. 난독증은 주로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경증의 읽기능력 결손(여전히 신경학적 기반을 두고 있다.)을 지칭하기 위해 채택되었습니다. 그러나 난독증의 신경학적 요인은 최근까지도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The Search for a Neurological Basis

신경학적 요인의 연구

 

In the early attempts at researching the underlying causes of dyslexia in the 1970s there were no technological medical procedures available to study brain processes that might be involved in reading normally or abnormally. As a result, although the term implied that there was a neurological cause, the exact nature of the brain differences in children with dyslexia could not be determined.

 

1970년대 난독증의 근본적 원인을 연구하기 위한 초기 시도에서는 정상 또는 비정상적인 읽기능력과 관련된 뇌의 처리과정을 연구하기 위한 기술적 의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용어는 신경학적 원인이 있음을 암시했지만, 난독증 아동들의 뇌의 정확한 차이점을 밝힐 수 없었습니다.

 

Some of the early researchers believed that the cause was visual-spatial. Samuel Orton had originally thought that reading disorders in children were similar to “word blindness” in adults, caused not by a specific brain injury, but representing a maturational disorder based on delayed cerebral development of left hemisphere dominance. However, his theory could not be tested empirically and he and others became more aware over time that many children with reading problems seemed to have specific problems with other non-visual aspects of reading specifically, sounding out of words.

 

초기 난독증 연구자들은 난독증이 두뇌의 시공간적 처리 능력의 이상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여겼습니다. 사무엘 오튼(Samuel Orton)과 같은 학자도 아동의 읽기장애가 성인의 단어맹(=실독증)”과 유사하고, 이는 특정한 두뇌 손상이 아닌 좌반구 우세성 발달이 지연되는 성장 과정상의 장애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습니다. 그의 이론은 실험을 통해 증명될 수 없었지만, 그와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시각적인 측면의 문제보다 특히, 단어를 소리 내어 읽는 것과 같은 비시각적인 측면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Because of the inability to determine the neurological cause(s) of dyslexia, in some educational circles especially, it became synonymous with "developmental reading disorder" and the cause (neurological or perhaps otherwise) was deemed not important. Rather, the goal was to develop and test interventions and measure their outcomes without an effort to relate the interventions to underlying causation.

 

일부 교육 집단에서는 무능력이 난독증의 신경학적 원인을 결정하기 때문에 발달 읽기 장애(Developmental reading disorder)”와 동의어가 되었고, 원인(신경학적 또는 기타)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오히려, 목표는 중재 방법을 개발하고 검사하는 것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중재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 없이 성과만을 측정하는 것이었습니다.

 

The problem with that approach, from a scientific standpoint, is that it is symptom based. Rather than getting at the root of the problem or distinguishing one child’s problem from another’s, the non-causative approach assumes that the solution to dyslexia depends on a specific teaching method. An analogy in medical science would be trying to treat all skin rashes with calamine lotion it might make a person feel better no matter the cause, but it would be wholly inadequate for prevention of a virus like measles or treatment of a bacterial rash like impetigo.

 

과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한 것에 따른 문제는 증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뿌리를 찾으려하거나 한 아이의 문제를 다른 아이의 것과 구별하기 보다는, 비원인적 접근은 난독증의 해결법은 특정한 교수 방법에 달려있다고 가정합니다. 의학에 비유해보자면, 이는 마치 모든 피부 발진을 칼라민 로션으로 치료하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원인과 상관없이 나아졌다는 느낌을 갖게 하지만, 홍역과 같은 바이러스를 예방하거나 농가진과 같은 세균성 발진을 치료하기에는 전적으로 부족합니다.

 

Fortunately, just as medical science advanced our understanding of viral and bacterial causes of skin infections to allow for effective medical treatment, advances in neuroscience, buttressed by neuroimaging and brain electrophysiological technology starting in the late 1990s, have led to an emerging consensus about the causes of dyslexia and the most effective methods for remediating those causes. This neuroscience research has been accumulating from a variety of disciplines and is beginning to reveal a few underlying factors in brain development that can cause reading to be problematic. And the best news is that all of those processes are amenable to carefully designed training approaches.

 

다행스럽게도, 의학이 바이러스성 또는 박테리아성 피부 감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 것처럼, 현대 신경과학에서도 1990년대 후반에 시작된 신경영상법과 뇌 전기생리학적 기술이 힘을 얻기 시작함에 따라 난독증의 원인과 이러한 원인을 교정(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새로운 의견 일치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이 신경과학 연구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이루어졌고, 읽기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뇌 발달상의 몇 가지 근본적 요소를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소식은 이 모든 과정이 주의 깊게 고안된 훈련 접근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What Happens in the Dyslexic Brain and Why

난독증 뇌 안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In the early to mid-2000s, much of the available research on the underlying basis of dyslexia pointed to a primary problem with the phonological processing of speech sounds. The early research by Shaywitz (2003), Ramus (2003), and Vellutino, Fletcher, Snowling, & Scanlon (2004) summarized in Stanislas Dehaene’s Reading in the Brain identified problems with phonological awareness, the ability to segment words into their component speech sound components.

 

2000년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발표된 난독증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여러 연구는 음성언어의 음운론적 처리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Stanislas Dehaene의 저서 ‘Reading in the Brain'에도 요약되어 있는 Shaywitz (2003)Ramus (2003), Vellutino, Fletcher, Snowling, & Scanlon (2004)의 초기 연구는 음운 인식 능력 즉, 단어를 말소리 단위로 분절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More resent research has delineated why that problem exists. For example, in 2012, Boets et al., using neuroimaging technology, found that in adults with dyslexia the brain connections between areas that represent speech sounds and a part of the left frontal lobe that is important for higher level processing of speech sounds is significantly hampered. In other words, they found that dyslexia is a problem accessing intact representations of speech sounds. Other recent neurophysiological research has indicated that disrupted timing of auditory processing, particularly in the range relevant to speech sounds, is a core deficit in dyslexia.[1]

 

신경영상법을 이용한 Boets et al2012년 연구에 따르면, 난독증을 겪고 있는 성인의 뇌의 경우 좌측 전두엽에 있는 고차 음성언어 처리 영역과 말소리를 담당하는 부위 사이의 신경 연결에 결손이 있음이 관찰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음성언어가 표상되어 있는 영역에 접근하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난독증이 된다는 뜻입니다. 다른 신경생리학 연구에서는 특히 음성언어와 관련된 영역의 청각 처리 타이밍이 교란되는 것이 난독증의 중추적 결손 현상임이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