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척도검사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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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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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이란 학습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2013년 한림대학교 조사에 의하면 전체 학생의 5%(33만명)가
난독증으로 심각한 학습장애를 겪고 있으며, 전체 학생의 약 20%가 난독증으로 인하여 학습에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의 80%가 난독증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난독증으로 인한 학습 부진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학습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나
수업 시간에 주의산만이 나타나기 쉽고, 학교생활에서 무기력,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심리/정서적 증상이 나타나 학교 부적응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난독증은 조기진단과 조기 개선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문자인 한글은 매우 과학적인 까닭에,
난독증 발생의 신경학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글을 익히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글을 익히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 있던 학생들도 학년이 올라가면 대부분 글자를 읽을 수 있습니다.
난독증 발생의 신경학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지만, 한글의 특성으로 쉽게 글을 익히게 된 학생의 경우,
읽기 발달 초기 단계에서는 난독증과 관련하여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지능이 높고 보상회로가 좋은 경우엔 읽은 내용을 이해하는 부분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보이지 않으며
성적도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도 내용을 이해하며 리듬감을 가지고 빠르게 읽는
읽기 유창성의 기초가 제대로 길러지지 않기에 학년이 올라가면 난독증으로 인한 학습 부진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난독증척도검사는 학교나 센터에서 다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로
난독증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난독증은 증상들이 매우 다양하기에,
학교에서 난독증을 검사할 때는 증상이 겉으로 드러난 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면 안 되며,
정확한 난독증 현황 파악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독증 척도 검사는 선행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난독증 증상의 8가지 요인에 대한
척도를 평가하여 ‘정상군’, ‘난독증 저위험군’, ‘난독증 고위험군’, ‘난독증 해당군’으로 분류합니다.
난독증에 기인하는 학습부진,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조기진단, 처치 프로그램 투입,
학교생활 적응, 추수 관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학교 단위의 난독증 현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