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개선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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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모르는 아동을 위한 난독증 개선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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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3.25
조회
1,3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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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이 올라갔음에도 글자를 다 모른다면 난독증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학년이 올라갔음에도 난독증으로 글자를 다 익히지 못한 아동의 경우, 

일반적인 발음 지도를 통한 난독증 개선 훈련으로는 글자를 다 익히는 데까지 시간(약 100회 소요됨)이 많이 소요되며, 

가르칠 때 배우는 학생들이 힘들어하며, 다 배운 후에도 읽기 유창성이 부족하거나, 

내용을 모르며 읽는 습관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글자 지도와 함께 난독증 발생의 신경학적 원인으로 작용하는 

아동의 청각적 집중력 부족을 개선하는 훈련과 리듬감 있게 읽는 읽기 지도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각적 집중력 개선 훈련을 병행하여 진행된 2021년도 ㅁㅁ 초등학교 난독증 개선 사업 난독증 개선 사례입니다.

 

문ㅇㅇ은 초등학교 4학년임에도 글자를 다 익히지 못한 상태로, 

첫 검사에서 낱글자 인지율이 71.5%로 나타났습니다. 

읽기 시 발음이 매우 좋지 않았고 글자를 한자씩 읽는 모습을 보였으며, 

받침이 어려운 글자는 읽지 못했습니다. 

띄어 읽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그래서 인지 단어를 읽었을 때 읽은 단어의 뜻을 연상하지 못했습니다.

훈련 전 검사에서 청각적 집중력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래서 인지 읽기 시 틀린 발음을 교정해 줄 때 스스로 자신 발음의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총 30회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문ㅇㅇ은 처음에는 글을 배우는 것에 대한 마음의 부담 때문인지 훈련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였습니다. 

글은 훈련이 10회가 진행되는 시점에 이미 거의 다 익힌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선 방법이 글을 가르치는 방법이 아니라, 의미 단위로 소리 내어 따라 읽는 경험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글자를 익히는 지도법과 난독증 발생의 신경학적 원인 개선이 병행된 방법이다 보니, 

마음의 저항을 뚫고 글을 빠르게 익힐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읽기 속도 향상을 위하여 좀 더 훈련이 필요했었는데 

여러 가지 여건 상 30회에서 훈련을 종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짧은 훈련이었지만 읽기 시 웅얼거리던 모습도 사라졌으며, 

발음도 좋아지고 띄어 읽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시 리듬감이 좋아졌으며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