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개선훈련은 훈련 받는 학생들의 읽기 능력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길러줍니다.

난독증이 나타나는 학생 중에는 같은 반 친구들보다 

초라한 자신의 학습 능력과 언어 표현 능력에 위축되어,

학교생활에서 무기력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음은 2021년 ㅇㅇ초등학교 학교난독증개선사업에 참여했던 

선생님이 경험했던 내용입니다.

ㅇㅇ초등학교 난독증 개선 사업 진행 시 훈련에 참여한 학생 중에 

2학년 남자아이인 명수(가명)라는 학생이 있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로 

훈련 초기에 보인 아이의 모습은 말이 없고 뭔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훈련이 몇 회 진행되자 아이가 달라졌다. 

활발해지고, 말도 잘하고, 잘 떠들고~~ 

그런데 어느 날 난독증개선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가 훈련하고

있는 우리 교실을 지나가다가 그러한 명수를 보고 

“야 명수야 너 여기서는 니 세상이구나 살판났네, 교실에서는 바보같이 

숨도 못 쉬고 있는 것이” 라고 하면서 갔다. 나는 깜짝 놀랐다. 

저렇게 활달한 아이가 자기 반 교실에서는 숨도 못 쉬는 아이였다니~~ 

명수는 같은 반 친구들보다 초라한 자신의 학습 능력과 언어 표현 능력에 위축되어, 

자기 반에서 무기력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훈련을 통하여 읽기 능력과 함께 아이의 자신감을 좀 더 길러주어 

자기 반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독증 개선 훈련에는 난독증 아동들에게 맞는 읽기 지도와 함께 

집중력 개선 훈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독증이 개선된다는 것은 읽기 능력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같이 개선된다는 뜻입니다.